▲ 프랭크 수이 밸류파트너스 투자부문 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한화 밸류파트너스 아시아 고배당펀드를 설명을 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
한화자산운용이 홍콩의 가치투자전문 운용사와 손잡고 아시아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
한화자산운용은 28일 홍콩의 가치투자전문 운용사 ‘밸류파트너스’와 함께 아시아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한화 밸류파트너스 아시아 고배당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화 밸류파트너스 아시아 고배당펀드는 우수한 현금흐름과 안정적 배당정책을 유지하는 중국과 홍콩, 한국 등 아시아 국가 기업에 투자한다.
아시아 주요 국가 기업의 배당수익률은 선진국 기업보다 높다.
아시아 주요 국가 기업의 배당수익률을 살펴보면 싱가포르 4.4%, 태국 2.9%, 말레이시아 3.3% 등이다. 미국 기업의 배당수익률 2.0%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화자산운용은 ‘밸류파트너스 배당펀드’의 투자전략을 활용해 한화 밸류파트너스 아시아고배당펀드를 운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배당주를 선정할 때 △배당금을 지급할 여력이 있는지 △배당금을 지급할 의사가 있는지 △안정적 수익성을 지닌 사업을 하고 있는지 △지나치게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지는 않는지 등을 고려한다.
밸류파트너스는 1999년에 설립돼 운용규모는 2019년 6월 말 기준 약 21조 원이다.
밸류파트너스 고배당펀드는 2002년 9월 처음 출시돼 2019년 9월20일까지 누적수익률 743.7%, 1년 환산 수익률 13.3%를 보이고 있다.
김민관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본부팀장은 “한화 밸류파트너스 아시아 고배당펀드가 저성장과 저금리상황에서 안정적 자산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