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이스타항공 매각설 부인,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사항 없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10-18 10:5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스타항공이 매각설을 부인했다.

이스타항공은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며 매각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사항이 없다”고 18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매각설 부인,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사항 없다"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

17일 한 매체는 이스타항공이 실적 악화에 따라 매각을 결정하고 국내 대기업과 사모펀드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대기업 관계자를 인용해 한 달 전부터 이스타항공과 대리인이 대기업을 위주로 인수제안서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39.6%를 960억 원에 매물로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스타항공의 매각설은 항공업황 악화와 일본 노선 탑승률 급감으로 이스타항공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9월 사내게시판에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게시했다.

최 사장은 담화문에서 “최근 대내외 항공시장 여건 악화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현재까지 누적 적자만 수백억 원으로 지금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회사의 존립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미국 반도체법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480조 투자 유치, 'AI 패권' 다진다 김용원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