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미국 재무장관, 홍남기에게 "자동차 관세 부과 때 한국 충분히 고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0-18 09:08: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재무장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에게 "자동차 관세 부과 때 한국 충분히 고려"
▲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미국 재무부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을 만나 얘기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자동차 관세 부과와 관련해 한국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기획재정부는 1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DC 재무부에서 므누신 장관을 만나 관세와 외환정책, 일본 수출규제, 이란제재, 북한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므누신 장관에게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에 따른 자동차 관세 부과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높은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므누신 장관은 홍 부총리에게 “한국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대답했다.

므누신 장관이 외환정책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고 기획재정부는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국제 무역규범에 위배되며 글로벌 가치사슬을 훼손해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한국과 일본의 대화, 외교적 노력 등을 통해 가능한 조속한 시일 안에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한국과 일본의 경제협력 관계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북한 문제를 다루는 데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홍 부총리와 므누신 장관의 면담은 홍 부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면담 이후 한국과 미국 재무부는 한미 인프라 협력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인프라 공동투자를 위해 한미 재무당국이 체결한 첫 양해각서로 앞으로 상호투자 강화와 중남미·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 공동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대통령실 정책실장 성태윤 “금투세 폐지해야 세계국채지수 효과 증시에 확산”
LH 조성한 함박산 중앙공원, 2024년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무총리상 받아
최태원 노소영 차녀 최민정 비공개 결혼, 이재용 포함 재계 총수 축하 발걸음
삼성전자, 창덕궁서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 22일부터 운영
수자원공사 SK하이닉스에 ‘초순수’ 공급, 윤석대 “반도체 산업 성장 계기 되길”
 조국 부산 재보궐선거 민주당 후보 지원키로, "이재명 요청 받아"
LG이노텍 미국서 AI·자율주행 인재 확보 나서, 유혁수 "전문가 성장 지원"
금융당국 ‘풍선효과’ 위험에 가계부채 관리 강화, 2금융권 추가 긴급소집
LG유플러스, WBA인더스트리어워드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상’ 수상 
하나금융 97번째 어린이집 개원, 강성묵 “안심하고 아이 맡길 보육 환경 조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