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과 전규백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이 17일 평택시청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택시> |
정장선 경기도 평택시장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를 본 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준다.
정 시장은 17일 평택시청에서 전규백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과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정 시장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융자금 확대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50억 원의 자금을 기업은행에 무이자로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경영자금을 대출하는 업체에 이자율 2%포인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5억 원이다. 지원기간은 기본 1년에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평택에 있는 중소기업 가운데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제조업체다.
사업시행은 10월 모집공고에 따라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한 뒤 지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