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금호타이어 노사, 단체교섭 세 번째 잠정합의안 마련에 성공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0-16 19:41: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타이어 노사가 2018년 단체교섭을 놓고 세 번째 잠정합의에 성공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16일 열린 27차 본교섭에서 2018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사, 단체교섭 세 번째 잠정합의안 마련에 성공
▲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황용필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지회장.

노사는 광주 공장을 이전할 때 초저연비(ULRR)타이어와 전기타이어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설비를 포함하기로 했다.

곡성 공장에는 단계적으로 1100억 원을 투자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노사는 고용보장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공동 실천합의를 통해 직원 고용을 보장하면서 영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공장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퇴직연금 중도인출 한도 상향, 성형직무수당 지급, 임직원 대상 타이어 할인율 상향, 학자금 지원제도 변경 등도 추가로 합의했다.

노사는 고용세습 논란이 제기된 우선채용 조항은 삭제했다. 2020년부터 만60세 반기 말로 정년을 조정하고 자녀출산 공가 일수는 10일로 변경한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1월과 7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다음 주에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HD현대 계열사 기업공개 '잔혹사' 끊나,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순항 김호현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