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은 11월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7회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63계단오르기 행사에서 윤성빈 스켈레톤 선수 옷차림을 한 참가자 모습. <한화생명> |
한화생명이 63빌딩 계단을 오르는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화생명은 11월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7회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63 계단오르기’는 63빌딩의 계단 1251개를 오르는 수직 마라톤 행사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18일부터 27일까지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참가접수를 받는다.
‘기록부문’ 500명, ‘이색복장부문’ 130명 등 모두 6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5천 원이다.
이번 행사 슬로건은 ‘새로운 나를 만나는 1251개의 계단’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쉽지 않은 계단 1251개를 오르며 삶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성장하는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록부문은 높이 249m, 1251계단의 63빌딩을 빨리 오르는 지를 겨룬다.
역대 최고 기록은 남성 7분15초, 여성 9분14초다.
이색복장부문은 베스트드레서, 노력가상, 지니어스상, 이날만큼은, 베스트커플상 등 모두 5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색복장부문 참가자들은 슈퍼맨, 배트맨, 헐크 등 영화 캐릭터들과 게임 캐릭터, 유명 인사를 따라 한 옷차림으로 계단을 오른다.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처럼 아이언맨 옷차림에 짐을 나르는 손수레를 썰매삼아 참여한 참가자, 한화이글스 캐릭터 독수리탈을 쓴 20대 여성 참가자도 있었다.
한화생명은 기록부문 우수자, 이색복장부문 수상자, 최고령 및 최연소 완주자 등에게 식사권, 기념품 등을 준다.
박찬혁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올해로 17회를 맞는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는 많은 사람과 함께 오르고 또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지닌 행사”라며 “늦가을에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쌓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