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현대중공업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자회사 실적 4분기부터 좋아져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0-15 08:01: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실적은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됐지만 4분기부터 주요 자회사들의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중공업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자회사 실적 4분기부터 좋아져
▲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현대중공업지주 목표주가를 4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4일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35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지주는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조8010억 원, 영업이익 225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6.6% 줄어든 것이다.

연결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현대오일뱅크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손실 탓에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4분기부터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유 황함량 규제가 가까워지며 현대중공업지주의 자회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오일뱅크는 기존에 선박연료유로 쓰이던 벙커씨유 등 황함량이 많은 고유황유의 수요가 줄어드는 대신 가격이 비싸고 황함량이 적은 저유황유의 수요가 늘면서 정제마진이 높아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선박 연료로 석유제품을 쓰지 않고 LNG(액화천연가스)나 LPG(액화석유가스) 등 친환경 연료를 쓰는 선박의 발주가 늘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의 선박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스크러버(황산화물 세정장치)나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등 친환경 선박설비의 설치 수주가 늘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양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는 예상 배당수익률이 5.2%로 높다는 점도 연말로 갈수록 투자매력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2020년에는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완료해 인수합병에 따른 불확실성까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 26조7060억 원, 영업이익 95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 줄지만 영업이익은 7.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2)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김경식
한국조선업 발전과 앞날을 위해사라져야할 인물.   (2019-10-17 09:09:37)
김경식
입으로 떠들지말고 경영에 전념을하던지 능력이 안되면 내려오소.   (2019-10-15 13:4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