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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근 "STX조선해양은 자체자금으로 선박 건조하고 있다"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0-14 19: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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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이 선박 건조를 위해 자체자금을 쓰고 있으며 자금이 부족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14일 담화문을 내고 “최근 언론을 통해 사실과 다른 뉴스들이 보도되고 있다”며 “STX조선해양은 산업은행에 선박 건조를 위한 자금을 요청한 일이 없으며 2017년 법정관리를 졸업한 뒤로 선박 건조를 자체자금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윤근 "STX조선해양은 자체자금으로 선박 건조하고 있다"
▲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최근 한 언론은 'STX조선해양이 주력으로 건조하는 선박은 발주가 늘고 있지만 STX조선해양은 유동성이 부족해 건조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보도했는데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장 사장은 “9월 창원시에 선박 건조가 늘어날 때 일시적으로 현금이 부족해질 때를 대비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한 적은 있다”면서도 “이는 만약을 대비한 것으로 유동성이 부족하지 않다면 지원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창원시에 미리 밝혔다”고 말했다.

장 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인도한 선박의 대금을 받아 앞으로 건조할 선박의 건조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도 여러 선주와 수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금은 부족하지 않다.

선수금환급보증(RG)이 발급되지 않아 수주가 취소되고 있다는 다른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장 사장은 산업은행이 선수금환급보증을 적극적으로 발급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사가 선수금환급보증을 받지 못하면 수주계약은 취소된다.

장 사장은 “현재까지 수주한 선박과 관련해서는 선수금환급보증도 신속하게 발행되고 있다”며 “올해 들어 선수금환급보증이 발행되지 않아 수주가 취소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과 다른 기사들이 수주계약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면 회사의 경영 정상화도 방해받을 것이 우려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린다”며 “현재 수주를 추진하는 프로젝트 모두 최선을 다해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2018년 5월2일 STX조선해양은 산업은행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약정서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건조가격으로 선박을 수주하고 자체적으로 건조자금도 확보했을 때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선수금환급보증을 발급받아 수주계약을 확정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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