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헤르메스, 삼성정밀화학 지분 일부 매각해 차익 실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7-10 20:2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영국계 헤지펀드인 헤르메스가 삼성정밀화학 지분 일부를 팔아 차익을 챙겼다.

헤르메스는 최근 삼성정밀화학 지분을 5%를 넘게 보유했다고 밝혀 경영에 참여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빚어졌다.

  헤르메스, 삼성정밀화학 지분 일부 매각해 차익 실현  
▲ 세이커 누세베 Saker Nusseibeh 헤르메스펀드 이사회 의장.
삼성정밀화학은 헤지펀드 헤르메스가 6일 삼성정밀화학 주식 10만1130주(0.39%)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10일 밝혔다.

헤르메스는 이번 매각으로 삼성정밀화학 보유지분이 5.02%에서 4.63%로 줄었다.

헤르메스는 지난 3일 삼성정밀화학 보유지분을 5.02%로 늘렸다고 밝혔다. 헤르메스가 지분을 늘리자 삼성정밀화학 경영참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6일 삼성정밀화학 주가는 7.36% 급등했다.

헤르메스의 이번 지분매각은 삼성정밀화학의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헤르메스는 1주당 평균 4만1495원에 팔아 41억9600만 원을 회수했다. 매각차익만 1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르메스는 이번 지분매각으로 지분율을 5% 이하로 낮추면서 지분매매를 공시할 의무가 없어졌다. 헤르메스는 삼성정밀화학 지분율을 5% 이상으로 늘리지 않는 한 앞으로 자유롭게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헤르메스는 이번 지분매각으로 삼성정밀화학 지분확대가 단순투자라는 해명에 신빙성이 높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NH투자 "코스메카코리아 내년 최대 실적 경신 예상, 인디 브랜드 수주 확대"
새마을금고 회장 선거 과열 양상, 김인 '수성전 변수' 등장에 장재곤 유재춘 '공세'
하나증권 "풀무원, 내년 해외 적자 축소 기대감 단기 주가에 반영 전망"
비트코인 1억3744만 원대 상승, 전문가 "여전히 수익률 높은 단계" 분석도
현대차증권 "CJ프레시웨이 성장 순항 중, 식자재유통ᐧ급식 고른 기여"
[데스크리포트 12월]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욕구와 대기업 김부장의 승진 욕구
LG그룹 사장단,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해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선보여
동원그룹 'HMM 민영화 대비' TF 꾸려 자금 여력 검토, "여전히 관심있다"
우리은행,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 전환 강조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현대차 부회장 장재훈 "자율주행 로보택시 만들고 있다"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