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 면역증강제 등 연구개발 성과 내년부터 낼 가능성 높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0-14 14:34: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의 본격적 연구개발 성과는 2020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GC녹십자 치료제의 신규허가는 2020년 이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C녹십자, 면역증강제 등 연구개발 성과 내년부터 낼 가능성 높아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GC녹십자의 저농도(5% 용량) 면역증강제 'IVIG-SN(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의 미국 시판허가 신청 포기로 고농도(10% 용량) IVIG-SN의 시판허가 신청은 2020년 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GC녹십자는 5% IVIG-SN이 두 번이나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10% 용량부터 승인을 받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와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의 중국 시판허가도 2020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GC녹십자는 터키 수두백신 입찰 공백에도 불구하고 내수 백신 매출 덕분에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GC녹십자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649억 원, 영업이익 29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것이다.

내수부문에서 혈액제제는 매출 828억 원, 백신제제는 메출 890억 원, 전문의약품은 매출 683억 원, 일반의약품은 매출 269억 원을 냈다.

올해 수두백신 수주의 공백에 따라 백신 수출은 약 300억 원 정도가 감소했지만 북반구 독감백신 수출 증가로 약 40억 원가량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녹십자엠에스, 녹십자랩셀, 큐레보 등 연결자회사의 적자폭이 축소되며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1위 수성' 아슬아슬, 돌아온 이서현 '명예 회복' 승부수는 김예원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