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은행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낮아"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10-13 18:09: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일방적 유럽연합(EU) 탈퇴(노딜 브렉시트)' 추진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13일 해외경제포커스에 실린 '최근 브렉시트 진행상황 및 향후 전망'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분석과 전망을 인용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시한(31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시장은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낮아"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연합뉴스>

한국은행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8월 말 20%로 봤으나 10월7일에는 15%로 낮췄다. 

크레디트스위스도 같은 기간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35%에서 20%로, BNP파리바는 50%에서 30%로 각각 낮췄다.

앞서 영국 의회는 9월4일 야당 주도로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을 가결한 데 이어 9월10일에는 조기총선 실시안을 부결했다.

한국은행은 "시장에서는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 가결 및 조기총선 실시안 부결로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에 따라 영국은 10월19일까지 유럽연합과 재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재협상에 실패하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유럽연합 측에 3개월 시한 연장을 요청해야 한다"며 "일각에선 존슨 총리의 노딜 브렉시트 강행 가능성을 우려하는 만큼 재협상 진행상황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