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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10-11 19: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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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업무 협약식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했다.<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중소기업들의 스마트 공장 고도화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1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소재, 부품, 장비 중심의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힘을 모아 이미 구축한 스마트공장 고도화부터 판로까지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와 거래 여부에 상관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삼성이 지원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고도화 목표를 수립하고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3단계 이상 고도화를 위한 전담인력 배정, 스마트공장 종합상담센터인 '(가칭)스마트 365센터' 신규 설치, 현장중심의 맞춤 교육 프로그램 실시 등을 통해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스마트공장 구축부터 스마트공장에서 얻어지는 제조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활용방법까지 스마트공장 고도화 전반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바이어 매칭 및 판로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판로 지원 전담조직'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영한다.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거래계약을 체결부터 확정까지 판로를 지원한다. 또 매년 스마트공장 엑스포를 개최하고 홍보 및 글로벌 바이어와 연결을 돕는다. 

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삼성전자를 7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했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줄인말로 대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과 공유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민간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 시작해 2019년 9월까지 2165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데 모두 450억 원을 투자해 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재, 부품, 장비 중소기업들이 삼성전자의 체계적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데이터를 축적해 나간다면 '더 똑똑한 스마트공장'으로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앞장서서 나갈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풍부한 제조경험이 중소기업 현장으로 전수될 수 있도록 상생형 스마트공장 확산을 더욱 내실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는 서로 협력해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건의해 스마트공장 구축과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부근 삼성전자 CR담당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그동안 지원한 스마트공장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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