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계열사에 고위관료 출신 사외이사 15명, 30대그룹 중 최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0-11 11:11: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30개 주요 그룹 가운데 고위관료 출신 사외이사를 가장 많이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주요 그룹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상장사 190개 기업의 사외이사 출신 이력을 조사한 결과 고위 관료출신의 인물을 사외이사로 가장 많이 선임한 그룹은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 계열사에 고위관료 출신 사외이사 15명, 30대그룹 중 최다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사옥.

현대차그룹은 계열사에 모두 15명의 고위관료 출신 인사가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장관급 3명, 차관급 6명, 1급 6명 등으로 조사됐다.

현대차에는 최은수 전 대전고등법원장, 이동규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이병국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3명의 고위 관료 출신 인물이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기아차에는 이명박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이귀남 전 장관, 김덕중 전 국세청장, 한철수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등 3명의 전직 고위공직자가 사외이사에 올라 있다. 

장관급인 김준규 전 검찰총장은 현대글로비스 사외이사로 일하고 있다. 임창규 전 광주지방국세청장과 이동훈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도 현대글로비스 사외이사다.

이병박 정부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정호열 전 공정위원장은 현대제철 사외이사를 맡았다.

박성득 전 감사원 감사위원(현대건설), 김은호 전 부산지방국세청장(현대위아), 여형구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현대로템), 이재홍 전 서울행정법원장(이노션), 손인옥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현대차그룹 계열사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