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은 10일 영천시, 대구대학교, 퓨처모빌리티랩스와 ‘퓨처 모빌리티 R&D(연구개발) 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승훈 퓨처모빌리티랩스 대표, 김상호 대구대 총장, 최기문 영천시장. <경북도> |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김상호 대구대학교 총장, 이승훈 퓨처모빌리티랩스 대표가 힘을 합쳐 경북 영천시의 대구대학교 유휴부지를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 꾸민다.
경북도청은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퓨처 모빌리티 R&D(연구개발) 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 최기문 시장, 김상호 총장, 이승훈 대표가 협약에 서명했다.
이 지사는 “이번 사업과 경북도의 전략 첨단산업을 연계해 더욱 고도화하고 다각화한 지역 사업모델을 갖출 것”이라며 “4차산업의 핵심인 모빌리티산업의 생태계를 적극 조성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퓨처모빌리티랩스는 영천시에 있는 대구대 경산캠퍼스 인근 유휴부지에 ‘퓨처 모빌리티 캠퍼스’와 ‘퓨처 모빌리티 파크’를 각각 조성하기로 했다. 민간자본 등 사업비 1천억 원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퓨처 모빌리티 캠퍼스는 드론,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실험장(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관련 연구개발 시설 및 인프라가 들어선다.
퓨처 모빌리티 파크는 가상현실 모빌리티 체험공간, 실내 모빌리티 경주로 등으로 꾸며진다.
대구대와 경북도, 영천시는 부지 제공 및 행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2020년 6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12월까지 실시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마치기로 했다. 2023년 12월 준공해 2024년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