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복합 브랜드체험공간 '비트360 델리' 내부 모습. <기아자동차> |
기아자동차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인도에 글로벌 복합 브랜드 체험공간 ‘비트360 델리’를 연다.
기아차는 10일 인도 뉴델리 인근 구르가온 신도시에 위치한 복합상업시설 ‘DLF사이버허브’에서 브랜드 체험공간 비트360 델리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심국현 인도권역본부장, 아르투스 마틴스 마케팅사업부장, 현지 기자단 등 1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기아차는 2017년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에 ‘비트360 청담’을 열었는데 차세대 성장시장인 인도에서 주도권 경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거점으로는 처음으로 인도에 브랜드 체험공간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비트360 델리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인도 현지 특화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8월 출시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셀토스의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트360 델리는 DLF사이버허브 내에 약 150평 규모로 꾸며졌다.
DLF사이버허브는 하루 평균 방문인원만 2만5천여 명에 이르는 복합상업시설로 정보기술(IT), 전자 등과 관련한 글로벌 리딩기업들이 입점해있다.
기아차는 “현지 트렌드를 선도하는 DLF사이버허브에 최첨단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운 비트360 델리를 개관해 하이테크와 첨단 IT에 관심이 많은 인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360 델리는 △나만의 차량 옵션 구상 및 3D 가상주행 체험이 가능한 3D 컨피규레이터존 △혼합현실 신기술로 차량 상세 USP를 소개하는 MR 체험존 △초고해상도 대형 LED 스크린과 턴테이블에서 기아차 미래 비전 영상을 상영하는 서라운드 미디어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아차를 처음 접하는 인도 고객들을 위해 브랜드 소개부터 시작해 첨단 디지털기기를 통한 셀토스 체험기회까지 제공한다.
비트360 델리에는 셀토스를 비롯해 대표 친환경 차량인 쏘울EV 등도 전시된다. 기아차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스토리텔러들도 배치했다.
기아차는 뭄바이와 벵갈루루 등 인도 주요 지역에도 비트360을 열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기아차는 “비트360 델리는 인도 고객들이 기아차 브랜드 DNA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상상과 영감의 공간”이라며 “비트360 델리를 통해 인도 고객들이 기아차를 더욱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