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2020년형 투싼' 출시, 가솔린모델 엔트리 트림 새로 선보여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0-10 12:1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2020년형 투싼’을 출시했다.

가솔린모델의 엔트리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을 새로 만들고 고객의 선호사양을 대폭 확대했다.
 
현대차 '2020년형 투싼' 출시, 가솔린모델 엔트리 트림 새로 선보여
▲ 현대자동차 '2020년형 투싼'.

현대차는 10일부터 2020년형 투싼의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0년형 투싼의 가솔린모델에는 새 엔트리 트림으로 ‘스마트’ 트림이 추가됐다.

기존 가솔린모델은 디젤모델과 달리 중간 트림인 ‘모던’부터 구입할 수 있었지만 엔트리 트림이 추가되면서 가솔린모델의 구매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우수한 정숙성으로 가솔린엔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가솔린 엔트리 트림의 신규 출시가 소비자 선택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1~9월 판매된 투싼에서 가솔린모델의 비중은 32%로 지난해 14%에서 18%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는 기존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을 대신해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새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유광 블랙 라디에이터그릴을 적용해 디자인 차별화를 시도했다.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와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충돌경고 등의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각종 고객 선호사양은 대폭 기본화됐다.

기존에는 중간 트림부터 적용할 수 있었던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도어 포켓 라이팅이 모든 트림에 탑재됐다. 유광 크롬 가로바 타입 라디에어터그릴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현대차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옵션 조합도 패키지로 묶어 내놨다.

‘모던초이스’는 앞좌석 열선·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휠, 튜얼 풀오토 에어컨 등을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옵션 패키지다.

‘베스트초이스’는 모던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8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앞좌석 통풍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의 옵션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

2020형 투싼의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엔진 기준으로 △스마트 2255만 원 △모던 2391만 원 △인스퍼레이션 2898만 원이다. 디젤 1.6 엔진은 가솔린모델보다 150만 원 비싸며 디젤 2.0 엔진은 190만 원이 추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