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부산시,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원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0-10 11:1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부산시가 전자상거래 관련 스타트업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부산시청은 2020년부터 ‘전자상거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원
▲ 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시는 전자상거래 관련 스타트업 80개를 육성하고 가상·증강현실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 20개를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타트업이 전자상거래에서 물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동 창업시설 및 집하장을 구축한다. 공동 집하장은 상품 적재, 집하, 포장, 배송까지 한꺼번에 처리한다.

화장품과 패션 등 생활용품 제조 스타트업은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유통망 진출을 지원받게 된다. 

부산시는 ‘스타일테크’산업도 지원한다. 스타일테크는 패션과 미용 같은 분야에 인공지능·사물인터넷·가상/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고객 수요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부산시는 2020년도 시 예산안이 연말 확정되면 전자상거래 지원사업 관련 세부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한국 전자상거래 수출입규모는 일반 수출입과 비교해 3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산업은 글로벌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산업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정부는 5월 전자상거래산업을 혁신성장 분야로 지정해 정책자금을 먼저 배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을 육성해 소매업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며 “부산의 관련 스타트업들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