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글날인 9일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정오부터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집회를 시작한다.
▲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도심 집회가 9일 정오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3일 광화문에서 열린 휴일도심집회 모습. <연합뉴스> |
이들은 2시간가량 집회를 진행한 뒤 청와대 앞 사랑채까지 행진을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집회에는 단상 5개가 설치되며 2만5천 명의 인원이 집회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은 12일 예정했던 장외집회를 취소하고 이날 집회에 개별적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우리공화당은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조 장관 구속을 촉구하는 특별 기자회견을 연다.
서울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서울대 광화문집회 추진위원회도 정오부터 광화문역 5번 출구에서 두 번째 집회를 예고했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집회 및 행진으로 세종대로, 사직로, 효자로, 자하문로 등 서울 광화문 일대 주요 도로가 통제된다.
주말에는 검찰개혁과 조 장관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린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12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제9차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를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