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한양행,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매각하고 투자비 회수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7-09 19:31: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던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가운데 절반 가량을 팔았다.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의 경영권을 확보하자 투자비 회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한양행,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매각하고 투자비 회수  
▲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유한양행은 지난 3일과 6일 3차례에 걸쳐 보유하고 있는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4.33%(174만4500주)를 팔았다고 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 과정에서 272억 원을 확보했다.

유한양행은 그동안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9.09%(374만450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유한양행은 이번 매각으로 한올바이오파마 보유지분이 4.76%(200만 주)로 줄었다.

유한양행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투자금액의 92%를 회수했다. 유한양행은 지분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약개발 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2012년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 9.1%를 296억 원에 취득해 2대주주에 올랐다. 유한양행은 한올바이오파마에 사외이사를 파견하고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중인 신약의 국내판권도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5월 1046억 원을 들여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30.2%(1550만 주)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의 공동경영권도 확보했다.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중인 신약에 대해 우선권을 확보할 것이 확실해지자 유한양행이 한올바이오파마 지분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