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값비싼 수입차 부품 대신할 대체부품 처음 출시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7-09 16:1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값비싼 수입차 부품을 대신할 대체부품이 출시된다. 대체부품제가 시행된 지 6개월만에 처음 나오는 것이다.

한국자동차부품협회는 대만회사인 TYG가 생산한 BMW 5시리즈의 앞 펜더(바퀴덮개) 대체부품에 대해 최근 서류심사와 공장심사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값비싼 수입차 부품 대신할 대체부품 처음 출시  
▲ BMW 5시리즈.
한국자동차부품협회의 인증을 마친 이 제품은 조만간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대체부품이란 자동차 제작사가 공급하는 이른바 순정부품(OEM 부품)과 성능 및 품질이 같거나 유사해 자동차를 수리할 때 순정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부품을 말한다.

정부는 수입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제작사가 공급하는 순정부품이 비싸 수리비 폭리논란이 제기되자 올해 1월 대체부품제를 도입했다.

한국자동차부품협회가 부품 제조사와 공장, 성능 등을 점검한 뒤 성능이 거의 동일한 제품이라고 인증하면 부품 제조사는 순정부품보다 싼 가격에 대체부품을 판매할 수 있다.

대체부품 가격은 대체로 순정품의 반값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BMW 530i 모델 기준으로 BMW 딜러가 취급하는 순정품 펜더 가격은 44만8300원이지만 대체부품은 21만8650원으로 49%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체부품제는 우선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면서 빈번하게 파손되고 가격은 비싼 미등, 방향지시등 등의 등화부품과 범퍼 커버, 후드, 트렁크 덮개 같은 외장부품 등 40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대체부품제 대상품목은 앞으로 엔진오일, 벨트, 필터 등의 소모품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