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경계감'에 강보합, 코스닥 '외국인 매수'로 올라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10-07 17:1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오르락내리락하다 강보합으로 끝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놓고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0.05%) 오른 2021.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경계감'에 강보합, 코스닥 '외국인 매수'로 올라
▲ 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0.05%) 오른 2021.73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주말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놓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코스피지수가 장중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9월 미국 실업률은 3.5%로 1969년 12월 이후 약 50년 만에 최저치에 이르렀다.

하지만 중국 고위급 관리들이 무역협상에서 다룰 의제의 범위를 좁힐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에 제한을 받을 것으로 파악됐다.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핵심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으면 협상이 타결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07억 원, 개인투자자는 4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42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현대차(1.19%), 네이버(1.66%), 현대모비스(0.62%), 셀트리온(3.18%), 삼성바이오로직스(1.72%)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52%), LG화학(-2.36%), LG생활건강(-0.39%) 등의 주가는 내렸다.

7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5.37포인트(0.86%) 오른 627.2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주말 나스닥지수가 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가 나타나며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64억 원, 개인투자자는 3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4.36%), 에이치엘비(26.63%), CJENM(0.45%), 메디톡스(4.95%), 헬릭스미스(29.99%), 휴젤(1.86%)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케이엠더블유(-3.48%), 펄어비스(-1.97%), 스튜디오드래곤(-1.05%), SK머티리얼즈(-2.73%) 등의 주가는 내렸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0.2원(0.0%) 내린 1196.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샹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