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웅진코웨이 가격 놓고 웅진과 인수후보 차이 넓어 유찰 가능성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10-07 17:10: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웅진코웨이 본입찰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유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수가격에서 좀처럼 합의점을 만들지 못하고 있어 인수후보자들이 본입찰에 참여할지 여부가 불분명해졌다. 
 
웅진코웨이 가격 놓고 웅진과 인수후보 차이 넓어 유찰 가능성
▲ 웅진코웨이 로고.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10일 본입찰을 앞둔 웅진코웨이 매각가를 놓고 여전히 웅진그룹과 인수후보자들의 시각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지분 25.08%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2조 원 안팎을 원하고 있지만 인수후보자들은 1조6천억 원 안팎을 적당한 가격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후보자로 꼽히는 글로벌 사모펀드들이 너무 비싼가격에 참여를 꺼리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예비실사에 참여한 글로벌 사모펀드인 칼라일과 베인캐피털 등은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결국 5년 뒤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해야 하는데 무리한 금액을 베팅하면 이후 매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최대 가전회사인 하이얼과 린드먼아시아 컨소시엄도 최종입찰에 참여할 지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얼은 2015년 MBK파트너스가 코웨이를 매각할 때에도 CJ와 컨소시엄을 맺고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중간에 인수의사를 철회한 전력이 있어 이번에도 이럴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예비실사 때부터 유력 인수후보자로 꼽히던 SK네트웍스도 발을 빼는 분위기다. 

SK네트웍스 고위 관계자는 7일 머니투데이에 "지금은 내실을 다질 때”라며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을 뜻을 보였다.

SK네트웍스는 최근 주유소 매각을 추진하는 등 자산유동화를 진행하면서 웅진코웨이 실탄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불참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웅진그룹도 웅진코웨이 매각을 결정할 때보다 재무적 상황이 나아진 점에서 매각가격이 기대보다 낮으면 거래를 끝까지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

웅진그룹은 8월 자산 매각 등을 통해 2018년 12월 말 연결기준 263%에 이르던 부채비율을 160%까지 낮추면서 매각 과정에서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내부적으로 나오고 있다.

렌털업계 관계자는 “웅진그룹이 원하는 수준의 매각가가 아니라면 최종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KT이사회 사외이사 인사·투자 개입 차단 윤리강령 강화, 이승훈 이사 거취 변수 되나
하나증권 "하나투어 목표주가 하향, 고유가로 핵심 지역 동남아 여행 줄어"
[상속의 모든 것] 상속 포기했는데 압류 통지서가 날아왔다면
SK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국내법인 수익성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
유진투자 "클래시스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부진"
한화투자 "이마트 목표주가 하향, G마켓 관련 합작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NH투자 "엔씨 목표주가 상향, '리니지 클래식' 2분기 실적에도 크게 기여할 것"
한국투자 "HMM 주식 중립 유지, 공급과잉과 불필요한 정부 개입 가능성 남아"
NH투자 "CJ대한통운 목표주가 하향, 중동 전쟁 여파로 실적 개선 지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성과급은 한국 증시에도 '호재' 평가, 글로벌 투자기관 시선 집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