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배해동, 토니모리 코스피 상장 앞두고 '두근두근'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7-09 16:0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인 토니모리가 코스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토니모리를 놓고 ‘준비된 강소브랜드’라는 주제로 애널리스트의 첫 기업분석보고서가 나왔다.

  배해동, 토니모리 코스피 상장 앞두고 '두근두근'  
▲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토니모리는 국내 면세점 매출과 해외사업 매출을 합친 비중이 지난해 20%에서 2017년 30%로 상승할 것”이라며 “특히 수출비중은 2017년까지 연평균 38%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토니모리는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사업 성과가 가시화할 것”이라며 “중국 온라인 화장품 시장 성장과 해외 직접구매 확대가 기회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토니모리 영업이익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35%, 26%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이에 따라 토니모리의 목표주가를 공모가보다 80% 높게 잡았다. 토니모리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배 회장은 중국 현지에서 화장품을 직접 생산하기 위해 현지 제조공장을 알아보고 있다. 배 회장은 화장품원료 제조공장을 올해 안에 독자적으로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배 회장은 “국내 메르스 사태와 같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해외매출을 늘려야 한다”며 “토니모리는 중국 시장진출이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그만큼 성장가능성도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토니모리는 미국에서 성장 가능성도 주목받는다.

토니모리는 미국에서 12개 단독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 미국 최대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인 ‘세포라’에 입점하기도 했다.

토니모리는 지난 6월26일 미국 뉴욕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오프닝 파티’를 성황리에 마쳤다. 토니모리는 이 스토어에서 이날 하루에만 2만 달러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모리는 올해 안에 서부 샌프란시스코와 미국 남부 조지아주의 아틀란타에 잇따라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기로 했다. 토니모리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미국 전 지역에 5달러 요금으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토니모리는 미국 일본 러시아 등 20개 국에 1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매출 2052억 원과 영업이익 149억 원을 냈다. 토니모리의 해외매출 비중은 아직 전체의 10%에 그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