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계열사 제이브이엠, 파우치롤 생산공장 증설에 75억 투입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0-07 15:16: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그룹의 의약품관리 자동화시스템 계열사인 제이브이엠(JVM)이 파우치(재조제용 약봉투)롤 생산공장을 2배 이상 증설한다.

제이브이엠은 9월16일 파우치롤 생산공장 증설공사를 시작해 2020년 5월에 완공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공장 증설에는 모두 75억 원을 투자한다.
 
한미약품 계열사 제이브이엠, 파우치롤 생산공장 증설에 75억 투입
▲ 이용희 제이브이엠 사장.

파우치롤은 제이브이엠의 전자동 정제 분류시스템(ATDPS) 등에 장착되는 소모품으로 자동 조제된 의약품을 복용 단위별로 담아 포장할 수 있는 약 봉투 묶음이다.

파우치롤은 제이브이엠 전체 매출의 30%대를 차지할 정도로 회사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사업분야다.

최근 5년 동안 제이브이엠 자동 조제기의 시장 확대와 연동돼 파우치롤 매출도 연평균 10%씩 성장해 왔다. 제이브이엠은 향후 5년 내 파우치롤 연매출이 5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의 이번 공장 증설 결정은 모회사인 한미약품그룹이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 등 영업부문을 전담하면서 가시적 성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 생산과 연구개발(R&D)는 제이브이엠이, 해외영업 등 사업부문은 한미약품이 책임져왔다.

한미약품은 현재 북미지역 영업 확대와 중국 파트너사인 시노팜과 시너지 작업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영업은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인 온라인팜이 전담하고 있는데 제이브이엠 자동 조제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90%에 이른다.

김선경 제이브이엠 부사장은 “향후 시장에서 파우치롤 수요가 공급을 압도할 것이란 전망이 커 이번 공장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증설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