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2019-10-06 11: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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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 건조기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건조기시장에서 7월부터 시장 점유율 50% 이상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고 6일 밝혔다.
▲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건조기 '그랑데'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독자적 기술로 구현한 자연 건조 방식과 위생적 열교환기 관리, 한국 소비자의 생활습관에 맞는 대용량 설계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건조기업계 최초로 16kg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를 선보였다.
그랑데는 건조통 뒷면에 360개의 에어홀이 있어 많은 양의 빨래도 고르고 빠르게 말려주며 건조통 내부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아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특징이 있다.
그랑데는 소비자가 필요할 때 간편하게 열교환기를 청소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위생과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건조기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실시한 ‘2019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880점(1000점 만점 기준)을 받아 1위를 보였다.
또 독일의 제품 평가 전문매체인 ETM에서는 94.4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아 건조기부문 1위에 올랐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의 건조기는 우리나라보다 건조기 역사가 긴 미국과 유럽에서도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