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1.22포인트(0.55%) 떨어진 2020.69에 거래를 마쳤다.
▲ 4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1.22포인트(0.55%) 떨어진 2020.69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원화 강세와 전기전자업종의 실적 개선이 나타난 영향을 받아 장중 코스피지수가 상승했으나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시장에서 퍼져 외국인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으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2.6으로 8월(56.4)보다 낮아졌다. 9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도 47.8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구매자관리지수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기동향지수로 50 이상이면 경기의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의 수축을 의미한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1001억 원, 기관투자자는 2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4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1.01%), 셀트리온(0.29%), 삼성바이오로직스(0.79%)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현대차(-1.56%), 네이버(-4.14%), 현대모비스(-1.22%), LG화학(-0.17%), LG생활건강(-1.55%) 등의 주가는 내렸다.
4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67포인트(0.43%) 떨어진 621.8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41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13억 원, 기관투자자는 1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에이치엘비(22.68%), SK머티리얼즈(1.84%), 헬릭스미스(0.42%)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CJENM(-4.02%), 케이엠더블유(-0.42%), 펄어비스(-1.17%), 메디톡스(-0.44%), 스튜디오드래곤(-3.76%) 등의 주가는 내렸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9.2원(0.8%) 떨어진 1196.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