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신형 에쿠스에 총력전, 17년 된 차 이름 바꾸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7-08 18:37: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신형 에쿠스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17년 동안 써온 에쿠스라는 이름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신형 에쿠스에 총력전, 17년 된 차 이름 바꾸나  
▲ 현대차 에쿠스.
현대차는 신형 에쿠스에 첨단기술을 대거 적용해 플래그십 세단시장에서 현대차의 자존심을 세우려고 한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신형 에쿠스의 이름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쿠스는 라틴어로 개선장군의 말 또는 멋진 마차를 의미한다. ‘세계적으로 독특하고 독창적인 명품 자동차(Excellent, Quality, Unique, Universal, Supreme automotive)’'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현대차는 2009년에도 2세대 에쿠스를 내놓으며 이름을 바꾸려고 했다. 당시 3∼4개의 이름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에쿠스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에쿠스가 1999년부터 10년 넘게 부와 성공의 상징으로 통하면서 최고급차라는 확실한 이미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17년 동안 써왔던 에쿠스라는 이름을 바꾸려 한다는 점에서 현대차가 이번 플래그십 세단에 그만큼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현대차는 신형 에쿠스에 프랑스의 미쉐린, 독일의 콘티넨탈 등 수입 타이어만 장착하기로 하는 등 신형 에쿠스의 최고급 이미지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가 신형 에쿠스에 적용할 첨단기술에도 관심이 모인다.

플래그십 세단은 자동차회사가 가진 기술력이 모두 집결되는 만큼 자동차회사의 자존심으로 통한다.

이 때문에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은 플래그십 세단을 내놓을 때마다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신형 에쿠스에 자율주행이 가능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을 국산차 최초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현대차가 그동안 개발한 첨단기술은 물론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혁신적 기술이 모두 탑재될 예정이다. 신형 에쿠스가 출시되기 전까지 새로운 기술들은 극비에 부쳐진다.

  현대차 신형 에쿠스에 총력전, 17년 된 차 이름 바꾸나  
▲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이 지난 6월 BMW 뉴 7시리즈를 설명하고 있다.<뉴시스>
신형 에쿠스가 출시되면 오는 10월 국내에 출시되는 BMW 뉴 7시리즈와 정면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BMW 뉴 7시리즈에도 각종 첨단기술이 장착돼 화제를 모았다.

BMW는 운전자가 차에 탑승하지 않고도 ‘BMW 디스플레이 키’를 이용해 차를 주차하거나 주차공간에서 꺼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또 운전중 버튼을 직접 만지지 않아도 ‘BMW 제스처컨트롤’ 기능을 사용해 손짓으로 각종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검지를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볼륨이 커지고 반대로 돌리면 작아지는 식이다.

BMW는 운전중 각종 버튼을 누르면 안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이런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차 문을 열 때 차량의 양쪽 바닥에 흰색 조명이 켜져 카펫을 깐 분위기를 내는 등 최고급차를 원하는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