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선데이토즈 3분기는 실적부진, 4분기는 '애니팡4' 출시 기대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19-10-04 12:3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선데이토즈가 3분기에 매출 부진을 겪었지만 4분기에 신작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추세를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진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선데이토즈는 신작이 나오지 않았고 상반기에 출시된 게임들의 실적이 낮아 3분기 매출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데이토즈 3분기는 실적부진, 4분기는 '애니팡4' 출시 기대
▲ 김정섭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선데이토즈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5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57.8% 줄어드는 것이다.

2분기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 퍼즐게임 디즈니팝을 한국에 출시했지만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하지 않아 이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게임의 완성도가 낮아 외면받았다.

4분기 디즈니팝 서비스지역을 아시아로 확대해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디즈니팝을 아시아에 출시하기에 앞서 게임에 등장하는 디즈니캐릭터 수를 늘렸다. 또한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일본과 동남아에서 높은 점유율을 지닌 소셜미디어 플랫폼 라인과 협력했다. 

디즈니팝은 아시아에서 사전예약자 2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전예약자 대부분은 일본 이용자인 것으로 추정됐다.일본 이용자들은 디즈니 콘텐츠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연구원은 "일본에서는 매출순위 100위권 이내에만 들어도 하루 매출이 3천만 원이 넘게 낼 수 있다"며 "선데이토즈가 현재 운영중인 게임들의 하루 평균매출이 약 3300만 원인 것을 고려했을 때 디즈니팝의 아시아지역 출시는 매출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데이토즈는 4분기 애니팡4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 연구원은 "디즈니팝이 아시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선데이토즈의 주력 신작인 애니팡4 출시까지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