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만도, 현대차 대규모 자율주행 투자에 고객 다변화 대응 필요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10-04 11:33: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만도가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의 대규모 자율주행 투자에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자율주행 투자는 만도와 경쟁하는 현대모비스의 기술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만도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부분에서 현대차그룹 의존도가 높은 만큼 다른 고객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 현대차 대규모 자율주행 투자에 고객 다변화 대응 필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겸 만도 대표이사 회장.

만도와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에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공급을 두고 경쟁하는 위치에 놓여 있다. 

만도는 현재 자율주행 레벨1~3 수준의 제품 납품에서 현대모비스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지만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기술력에서 따라잡힐 가능성도 적지 않다. 

조 연구원은 고객 다변화뿐 아니라 레벨4,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만도의 과제로 꼽았다. 

현대차그룹은 레벨4,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자율주행회사 앱티브와 지분을 50%씩 나누는 방식으로 합작회사를 세우기로 했다.

만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420억 원, 영업이익 21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0.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풀무원 최대 매출에 수익성 최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달성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