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LG생활건강, 화장품부문 호조에 힘입어 안정적 영업이익 지속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0-04 11:26: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이 화장품부문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LG생활건강이 인수한 미국 화장품 방문판매회사 '뉴에이본'이 화장품부문에 연결계상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화장품부문의 성장세로 안정적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LG생활건강, 화장품부문 호조에 힘입어 안정적 영업이익 지속
▲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LG생활건강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331억 원, 영업이익 305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10.1% 늘어나는 것이다.

화장품부문은 3분기 매출 1조1395억 원, 영업이익 21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4%, 영업이익은 15.1% 증가하는 것이다.

뉴에이본의 인수가 8월14일 끝나면서 매출 565억 원이 화장품부문에 연결계상된다.

다만 뉴에이본은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에 화장품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한 18.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부문의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기저효과를 반영해 시장 기대치를 약간 밑도는 22%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후'와 '숨'이 매출을 이끌면서 연간 실적 전망치에 부합하는 3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 백화점과 방문판매 등 내수 유통망에서는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LG생활건강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7020억 원, 영업이익 1조16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12.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