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 플랫폼과 콘텐츠부문 호조로 3분기 실적 늘어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19-10-02 12:02: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가 3분기 플랫폼과 콘텐츠 부문에서 매출이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3분기 인터넷과 게임, 미디어회사들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높은 매출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 플랫폼과 콘텐츠부문 호조로 3분기 실적 늘어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카카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669억 원, 영업이익 47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53% 늘어나는 것이다.

카카오 플랫폼부문은 특히 톡비즈와 카카오페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꼽혔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비즈니스인 톡비즈에서 3분기 매출 1551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44.8% 늘어나는 것이다.

3분기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팅목록에 광고를 노출하는 '톡보드'를 도입해 매출 12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카카오는 12월까지 톡보드 하루 매출을 4억~5억 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3분기 모바일결제 플랫폼 카카오페이 매출은 330억 원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99.8% 오른 수치다.

이 연구원은 "톡보드는 4분기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면 성과가 가파르게 오르고 카카오페이도 12월 오픈뱅킹을 시작으로 적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콘텐츠부문에서는 카카오페이지와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모두 트래픽 성장이 탄탄하다"며 "특히 픽코마 거래대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는 3분기 매출로 각각 569억 원, 36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청됐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4%, 142.1%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콘텐츠부문은 광고선전비 규모가 크지만 양호한 매출 증가 덕분에 비용 증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