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1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 '코워킹스페이스' 개소식에서 스타트업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교보생명> |
교보생명이 스타트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하며 협력을 강화한다.
교보생명은 1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17층에서 스타트업과 협업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 개소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코워킹스페이스 개소식에는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권창기 정보기술(IT) 지원실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
코워킹스페이스는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교보생명 부서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및 디지털 신기술 세미나를 할 수 있는 회의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노스테이지에 선발된 위허들링, 에이치파트너스2019, 더뉴그레이 등이 이날 코워킹스페이스에 입주했다.
교보생명은 7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 출범에 맞춰 스타트업 12개를 선발했다.
개방형 혁신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면서도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한다.
교보생명은 혁신적 스타트업과 힘을 합쳐 헬스케어 등 보험업에 바탕을 둔 신규 플랫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올해 말 이노스테이지의 성과를 알리는 행사도 열기로 했다.
교보생명과 스타트업이 공동으로 기획한 사업모델을 공개한다. 사업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된 사업모델을 선정해 내년 정식 서비스로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코워킹스페이스는 스타트업과 공동사업화를 추진하는 혁신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신규 플랫폼 사업모델을 발굴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