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조선해양 건조물량 늘어 3분기 실적 좋아, 연말까지 수주확대 예상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0-02 11:0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조선해양이 선박 건조물량의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말까지 선박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조선해양 건조물량 늘어 3분기 실적 좋아, 연말까지 수주확대 예상
▲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며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추정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019년 3분기 매출 3조6240억 원, 영업이익 35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21.8% 늘어난 것이다.

시장 기대치는 매출 3조5838억 원, 영업이익 357억 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환율 상승효과를 봤으며 선박 건조물량도 늘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매출이 늘면서 고정비 부담이 줄어 영업이익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019년 말까지 신규수주를 늘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자회사 현대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 14척의 건조의향서를 체결했고 아직 발효되지 않은 LNG운반선 옵션물량도 10척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은 8월 말 기준으로 수주목표의 32.4%만을 달성했다”면서도 “선주들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수주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고 파악했다.

한국조선해양은 8월 말 기준으로 자회사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3사가 63억5천만 달러치 선박을 수주했다. 올해 수주목표는 196억 달러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