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청 앞에서 열린 구급용 쏠라티 29대 인도 기념식 모습.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카자흐스탄에 구급용 차량으로 쓰일 쏠라티를 625대 수출한다.
현대차는 카자흐스탄 복지부와 구급용 쏠라티 625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8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청 앞에서 바키트잔 사긴타예프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급용 쏠라티 29대를 인도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이미 공급된 쏠라티의 상품성을 인정받아 596대의 추가 계약이 진행됐다. 현대차는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나머지 계약분을 카자흐스탄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카자흐스탄이 보유하는 구급차 가운데 쏠라티의 비중이 약 42%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쏠라티는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어 구호장비를 설치하고 응급환자를 옮기는 데 적합하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에 쏠라티를 공급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차량 판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12월 카자흐스탄 대통령 비서실에도 의전용 쏠라티 48대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