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주식을 놓고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송출 수수료 증가와 취급고 증가세 둔화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TV를 활용한 T커머스와 모바일쇼핑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GS홈쇼핑 목표주가 21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GS홈쇼핑 주가는 1일 15만6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은 3분기에 이어 앞으로도 모바일을 제외한 사업에서 전반적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취급고도 많이 늘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송출수수료 등 비용도 늘어나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GS홈쇼핑은 모바일과 T커머스사업부문에서는 매출이 늘어나지만 TV쇼핑, 인터넷몰, 카탈로그 등 사업부문에서는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취급고는 4조3251억 원으로 2018년보다 1.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의 2019년 실적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8.3% 낮췄다.
다만 T커머스와 모바일쇼핑 매출은 인공지능(AI) 주문 및 결제, 챗봇 등 첨단기술 도입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5월 규제 완화로 T커머스의 케이블 방송사 송출채널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잠재 수요도 커진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T커머스는 단독상품과 새 브랜드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토리 중심 콘텐츠 제공, 인터넷TV(IPTV) 채널 선점 등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홈쇼핑은 2019년 매출 1,1260억 원, 영업이익 13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8%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