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 상향, "실적 부진해도 업황개선 수혜 기대"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10-02 09:2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실적은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업황이 개선되면서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 상향, "실적 부진해도 업황개선 수혜 기대"
▲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 원에서 3만4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1일 3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3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LNG선 프로젝트, 해양 프로젝트 등에서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176억 원, 영업이익 774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56.3% 줄어드는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4.0%로 지난해 3분기보다 4.1%포인트나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년 중반까지는 실적 하락세를 이어가지만 그 뒤에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주요 LNG선 프로젝트(야말, 모잠비크)는 내년 계약 가능성이 높다”며 “해양 프로젝트에서도 올해 3~4억 달러의 수주가 예상되며 연말 한국형 잠수함(10억 달러) 수주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에 매출 8조5120억 원, 영업이익 61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39.8%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GS건설 분양 계획 차질에 주택 외형 주춤, 허윤홍 플랜트·신사업서 만회한다
'10·15대책 한 달' 서울 3년새 가장 가파른 거래절벽, 매물 잠금해제 '보유세 강..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