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세계 5G장비시장 점유율 내년 20% 돌파 전망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0-01 11:21: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일본 5G장비 공급사에 선정되면서 2020년 시장 점유율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삼성전자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 2020년까지 세계통신장비 시장점유율 2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세계 5G장비시장 점유율 내년 20% 돌파 전망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는 국내 5G시장에서 절반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미국 3대통신사인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에 5G 공급업체로 선정돼 2020년부터 본격적 공급이 예상된다.

여기에 일본시장까지 진출하면서 목표 달성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여겨진다.

삼성전자는 일본 이동통신 2위 사업자 KDDI의 5G 공급업체로 선정돼 2024년까지 20억 달러 규모의 5G기지국 장비를 공급한다.

KDDI는 2020년 3월부터 5G서비스를 시작해 순차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본 수도권 중심으로, 스웨덴 에릭슨과 핀란드 노키아는 지방 중심으로 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KDDI 전체 기지국 장비 투자액 4조7천억 원 중에서 2조3500억 원에 해당하는 공급이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4개 통신사는 5G서비스에 5년 동안 17조3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고 기존 LTE의 5G 전환비용까지 합하면 32조5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KDDI 공급사 선정은 향후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세계 5G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라 국내 부품·소재업체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엠더블유, 오이솔루션, 서진시스템, 에이스테크, RFHIC 등이 수혜기업으로 꼽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