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한국시장 철수설을 일축했다.
한국닛산은 30일 입장자료를 내고 “한국닛산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국시장에서의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을 확실히 하겠다”며 “한국의 소중한 고객들을 위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닛산이 한국시장에서 손을 뗀다는 소문이 나돌았는데 이를 정면으로 부인한 것이다.
한국닛산은 최근 한국에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국닛산은 “사업운영을 최적화해야만 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 또한 사실”이라며 “기존의 사업운영 구조를 재편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건전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닛산의 판매량은 최근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의 경제제재에 따라 일본차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7월 한국닛산의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228대에 그쳤다. 6월보다 판매량이 20% 가까이 급감했다.
8월 판매량은 7월과 비교해 74.6% 줄어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