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케미칼, 글로벌 증설로 화학업황 부진해 실적개선 쉽지 않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9-30 11:15: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화학설비 증설에 따른 화학제품의 수익성 악화 탓에 실적 개선에 애를 먹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화학제품의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것)는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부타디엔(BD), 폴리염화비닐(PVC)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과 같은 순수 화학회사에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 글로벌 증설로 화학업황 부진해 실적개선 쉽지 않아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모노에틸렌글리콜은 롯데케미칼 올레핀사업부의 주요 생산제품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정제설비 가동중단 덕분에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모노에틸렌글리콜 공급량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공급이 줄어들며 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모노에틸렌글리콜 가격이 여전히 글로벌 손익분기점 수준이며 중국과 미국의 생산설비 증설계획을 고려할 때 추가 가격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케미칼은 방향족(아로마틱스) 사업부도 파라자일렌(PX)-고순도테레프탈산(PTA)-폴리에스터(PET)에 이르는 제품 체인이 중국의 생산설비 증설 탓에 모두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은 미국 법인(LCUSA)의 에탄 분해설비(ECC)와 에틸렌글리콜(EG) 생산설비가 2019년 3분기부터 완전 가동해 실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케미칼 미국법인의 에탄 기반설비는 2분기 에틸렌글리콜 생산설비만이 부분 가동했음에도 영업이익률 23%로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 매출 15조5420억 원, 영업이익 1조27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35.1%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마케팅 효율 개선"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에너지 절감' 생색만 내는 이동통신 업계, 차라리 '3G 서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반도체 비용'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더 커진다
엔씨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2070% 증가, 아이온2 리니지클래식 흥행 영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