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카카오 목표주가 높아져, "김범수 무죄 나오면 주가 상승여력"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09-30 08:5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광고상품 '톡비즈보드'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으로 성장성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 목표주가 높아져, "김범수 무죄 나오면 주가 상승여력"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카카오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7만5천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7일 카카오 주가는 13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의 주요 자회사의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목표주가를 높여잡았다”며 “톡비즈보드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과 관련한 이슈가 해소되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카카오는 ‘톡비즈보드’를 통해 8월 기준 하루 평균매출 2억~3억 원을 냈다. 9월부터 광고공개 시범운영(OBT)이 시작하면서 광고주를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8~12월에 하루 평균매출 2억~3억 원 수준을 유지한다면 올해 광고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가 톡비즈보드를 공개한 뒤 주가가 3만~4만 원 정도 높아졌는데 앞으로 하루 평균 광고매출이 의미있는 수준으로 더 늘어나면 카카오 주가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등 금융서비스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현재 결제, 송금, 투자 등 금융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곧 보험사업도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성 연구원은 "10월18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2심 소송의 2차 공판이 열리는데 공판 결과에 따라 바로투자증권 대주주 적격 심사 재개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며 "2심에서도 김 의장이 승소하게 되면 카카오 주가는 상승할 여력을 지니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의장은 카카오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계열사 가운데 일부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누락 신고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카카오는 2019년 매출 3조546억 원, 영업이익 178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6.37%, 영업이익은 14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