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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심각해진 '안티 현대차' 유산 어떻게 극복하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7-07 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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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심각해진 '안티 현대차' 유산 어떻게 극복하나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맞닥뜨린 경영환경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수십년 동안 겪은 환경과 완전히 다르다.

정 회장이 묵묵히 자동차를 생산하면 국민들이 애국적 마음으로 ‘국산차’인 현대차를 선택했다.

그러나 정의선 부회장은 이제 여러 자동차 가운데 현대차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있게 제시해야 한다.

이 때문에 국내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안티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해결해야 할 불편한 ‘유산’이다.

안티 현대차는 급기야 현대차의 내수시장 판매량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지금 현대차가 안티 현대차라는 여론을 잠재우지 못하다면 ‘정의선 부회장 시대’의 현대차는 내수시장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내수시장이 무너지면 해외시장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려면 내수시장이 탄탄하게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안티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차를 끌고 가기 전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 현대차의 무거운 과제, 안티 현대차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안티 현대차는 현대차의 존망을 좌우할 정도로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내수시장에서 뚜렷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현대차의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 가량 뒷걸음질했다.

이 성적표는 현대차가 상반기 쏘나타의 파생모델, 신형 투싼 등 신차를 출시하고 5, 6월 아반떼 등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사상 최초의 36개월 무이자할부라는 카드를 꺼내든 뒤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프다.

신차와 가격정책만으로 수입차로 돌아선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돌리기 역부족이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현대차의 판매량이 감소한 이유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는 안티 현대차 여론이 꼽힌다.

현대차는 과거 안티 현대차 현상을 온라인상에서 일어나는 일부의 일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넷 여론을 접했던 많은 사람들이 실제 구매력을 갖춘 20~30대가 되면서 안티 현대차 여론이 현대차의 내수 판매량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정의선, 심각해진 '안티 현대차' 유산 어떻게 극복하나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 정의선, 적극적으로 안티 현대차 대응 주도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차 고위 경영진들도 안티 현대차의 심각성을 느끼고 대처를 강조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수입차가 늘어나는 데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비상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인터넷 댓글은 많은 분이 쓰기 때문에 좋은 댓글도 있고 안 좋은 댓글도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저뿐 아니라 우리가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안티 현대차 여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정 부회장의 지시로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국내영업본부 안에 소비자 전담조직인 국내 커뮤니케이션실을 신설했다. 국내 커뮤니케이션실은 온라인의 잘못된 루머 등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소비자와 현대차의 소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 부회장은 매일 국내 커뮤니케이션실로부터 이메일로 보고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메일 내용은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와 ‘보배드림’과 같은 온라인 자동차동호회에서 나오는 현대차에 대한 부정적 의견들이다.

정 부회장은 이 과정에서 다소 심한 내용이 있어도 여과 없이 보고하라는 강력한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소 적나라할지라도 현대차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있는 그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 달라지는 현대차의 인식

현대차 경영진 사이에서도 안티 현대차를 대하는 태도가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올해 현대차 임단협 교섭에서 내수시장 동향을 설명하며 “안티 현대차 탈피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내수시장에서 현대차가 위기를 겪고 있는 원인으로 안티 현대차를 꼽은 것이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지난 4월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앞으로 고객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하는 기업,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그러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이 듣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며 오해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모습은 김충호 사장이 지난해 3월 “안티 현대차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노조가 주된 원인”이라고 대답했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현대차의 달라진 분위기는 현대차 안팎에서 진행되는 여러 활동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정의선, 심각해진 '안티 현대차' 유산 어떻게 극복하나  
▲ 정의선(오른쪽) 현대차 부회장과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 지난 2월 현대차 울산5공장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뉴시스>

◆ 몸낮추는 현대차


현대차의 태도변화를 잘 보여준 것은 5월 말 있었던 신형 투싼의 급발진 의심사고에 대처하는 방식이었다.

현대차는 사고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식 블로그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현대차는 운전자와 가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뒤 수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급발진 의심사고와 관련해 결과가 발표되기 전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그동안 사고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매번 ‘모르쇠’로 일관해 비난을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일부 제네시스 차량에 장착된 타이어에 대해 소음과 진동 등의 불만이 제기되자 4만3천 대를 대상으로 타이어를 무상교체하기로 했다.

제네시스 동호회를 중심으로 불만이 계속 나오자 자체조사를 벌인 뒤 타이어 무상교체를 결정한 것이다.

현대차는 고객과 소통도 늘리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자동차 동호회 보배드림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가 장착된 차량을 시승하는 행사도 열었다. 시승이 끝난 뒤 현대차의 변속기 담당 연구원이 직접 7단 DCT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보배드림은 국내에서 가장 큰 온라인 자동차동호회로 현대차에 대해 부정적 글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당시 시승회는 현대차가 보배드림 회원들에게 먼저 제안해 열렸다.

현대차는 이밖에도 자동차 관련 유명 블로거를 초청해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류창승 현대차 국내 커뮤니케이션실 이사는 블로거를 초청한 자리에서 “앞으로 회사를 대표하는 경영진이 직접 나서서 소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달라진 현대차 태도, 과연 통할까?

안티 현대차 여론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닌 만큼 현대차의 이런 노력에도 부정적 인식이 단번에 사라질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정 부회장도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에서 “작은 얘기라도 바로 시정하는 그런 마인드를 전체 직원들이 가지도록 하는 중”이라며 “성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올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법규와 서비스 등이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지금이라도 리콜이나 안전, 가격에 대한 문제를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시작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대차가 젊은층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좀 더 획기적 방안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의 또 다른 전문가는 “수입차로 돌아선 소비자가 다시 현대차로 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소통을 강조하고 수입차만큼 성능이 좋은 차를 내놓는 것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일본 자동차회사들이 과거 일본에서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늘린 것처럼 현대차도 국내에 공장을 증설하고 채용을 확대하려는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당장 비용이 더 들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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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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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라면
안팔리니 몸을 낮추냐?
기분이 더 나쁘다.

값싸고 튼튼한 자동차를 만들도록 해라
그것만이 살 길이다.

어쭙잖게 인터넷 민심잡기 하려고 하다간
삼대도 못가서 쪽박찬다.
   (2015-08-25 00:37:07)
물파스
대대로 해처먹는구나... 할아버지 잘둔덕에 편히사네 부럽다....   (2015-08-06 16:13:19)
호여
현대차 옵션 좋은거 알아요...옵션요.. 갈등때리니까요 .
근데요 현대차 2번이나 사줬습니다.. 이번현대차를 끝으로 .. 영원히 살생각없어요.. ㅈㅅ
   (2015-07-28 02:06:52)
fds
구형스타렉스타고있는데.. 고속도로에서 130이상만 밟아도 뭔가 불안불안하네요.. 뭐 그런맛에 타는거겠죠
내년엔꼭 새차살때 참고해야겠어요
   (2015-07-27 09:57:29)
현대안티
내 첫 신차가 현대 싼타페인데 앞으로 차뽑으면 현대 빠바이   (2015-07-21 15:18:48)
한솔님?
정몽구아들 정의선이 부회장인데 ...노조대물림이요? 왜 국민을호갱으로 아는 현대 경영진의 문제가아니고요?   (2015-07-21 15:13:43)
한솔
현기는 차를 잘만든다...
다만 대물림노조?
어느시대 발상인가...
신분에 계급을 두는 노조가 만드는 차
이제는 안 살겁니다..
   (2015-07-20 16:45:32)
걱정된다
사람이 미우면 같은 소리 같은 표정 같은 행동에도 밉게 본다.
에어백? 강판? 급발진? 이런 문제가 현대차만의 문제는 아닐텐데 사실여부를 떠나서 인터넷의 파급력으로 확대재생산되는 측면도 상당히 있다고 본다. 또한 노조의 경우 우리나라 제조업 전반이 갖고있는 문제라고 본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의 반대기업정서도 최근의 비호감에 한몫 단단히 했다. 이런 분위기면 우리나라 어느 제조업이 살아남을수 있을지..
   (2015-07-20 14:23:08)
가입없이 쓰니좋다5
(더 많은 내용을 남기고 싶지만, 이만 줄입니다.)

사람은 듣기 좋은 말을 해주는 사람에게는 좋아하지만,

잘못된 것을 지적해주면 아주 싫어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지요.

정의선 부회장은 전자입니까,후자입니까.

후자라면 아마도 여기 댓글에 자문이라도 구하고 싶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이런 글 조차 보지도 않겠죠.

그 결정과 노력이 현대기아차를 살릴 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

댓글에 답글 있을 수 없겠지만,잘되길~!
   (2015-07-19 02:41:44)
가입없이 쓰니좋다4
지금 중형차및 소형차 그랜져 정도까지는 판매량 역할하는 이유는
수입차 가기에는 역부족이고 개인 사정및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물론 쉐보레및,르노 이탈도
많다.라는 것은 익히 알것입니다.

현대본사 앞 1인시위 역시 그 피해본 사람에게 보상 조치or교환등 안해주는 것은 사실인데,
결국 하는 척~!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인터넷 세계는 ucc등 매우 힘이 강한 집단 형성 매개체입니다.

캡쳐해서 만족 보상하시길~!
   (2015-07-19 02:33:23)
가입없이 쓰니좋다3
개인이 대기업상대로 못이기니,이전 시대 발상으로 표현하자면,
대기업:너희 개인이 어쩔건데,법적 압박대응하고 법무팀 동원하고 하였지요. 본인 죄는 본인이 더 잘 알죠?

이젠 대기업 거인도 이길 수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개인(개미)들이 떼로 덤비면(현기아 구매거부) 거인은 쓰러지기 마련입니다.

이것이 자연의 원리입니다.(자업자득)
시간내서 이 글 쓰는 것은 잘 되길 바라고, 정신차려주세요.늦었지만..!
   (2015-07-19 02:27:00)
가입없이 쓰니좋다.
현대에게 묻는다. 이 코너도 왜 대변하기 좋은 것만 골라서 하는가?

각도 맞아야 터지는 에어백.이라고 하고,사건,사고등 그 모든 것을 현기아는 인정하지 않았다.

정의선부회장이 이 댓글도 보고,이것저것 모든 반응을 캡쳐하고 자각하고 개선한다면 위인일 것이다.

하지만,솔직히 하는 척~! 소비자 위해주는 척~!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만들고 현대에게 묻는다.등

급출발사건 수습하는 척~!만 할뿐이다.라는 것에 해명해보세요
   (2015-07-19 02:13:37)
어이구야
늦었어.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이미 돌아선 사람이 현대로 돌아갈 성 싶으냐?
반독점상태로 지들이 다 쳐먹었을 땐 좋았지?
   (2015-07-17 10:28:01)
삼십프로할인
삼십년동안 현대차.기아차만 구입했는데.. 혜택은 없고 열만받네. 직원들은 삼십프로할인해서 2년에 한번씩 차바꾸고, 2년후엔 중고가격으로 본인들 투자한 금액 그대로 받고, 직원들 급여, 차값은 엄청 올려놓고
이젠 현대차.기아차 절대 안산다 외제차 탄다고 욕한 내가 외제차타는구나. 월급도 많이주고, 차값도 할인해주고 소비자는 봉인가 겁나열받네.. 욕나온다 욕나와
   (2015-07-16 15:22:22)
ㅇㅇㅇ
녹이 슨다구요? 현대는 원래 그렇게 타는겁니다. 수출이 내수보다 좋다구요? 국민 등골 파먹어야죠 현대가 그렇게 성장했는데 하루아침에 바뀔수있겠습니까 그냥 그렇게 타는겁니다   (2015-07-14 19:12:36)
망해라
녹스리, 에어백안터지리, 물새리, 타야빠지리, 급출발하리 너무많아서 나열도힘들다... 그냥 구루마나만들어라 니들은 끝났다   (2015-07-14 18:35:07)
Duizer
돈 떨어지니까 비굴해지는 꼬락서니 보면서 누가 좋게 생각하겠어.   (2015-07-14 15:59:34)
금까마귀
흉기차 사고 싶어도 노조새끼들이랑 일부 as 꼬라지 정신상태 보면 구역질 난다. 무슨 김정은도 아니고 노조 위원장이나 몽구형은 왜케 뚱뚱하냐..   (2015-07-13 08:20:46)
ㅁㅁ
내가 재밌는 거 알려줄까???
스웨덴 소설 책 읽고 있는데
횬대 차는 가격 엄청 싼데 품질 낮은 싸구려 자동차로 나오고
도요타는 최고급 차로 나온다..
외국에서도 이미지가 그딴식인데 한국 소비자들 호구로 보면서 장사 잘도 했겠다...
   (2015-07-13 06:40:45)
ㅁㅁ
안사요 안사
가격이 더 비싸고 품질이 낮은데
녹슨 부품도 섞어 쓰고
왜 외국에서는 좋은 부품 쓰고 가격도 더 낮게 파냐????
장난하니????
아무리 한국 소비자들 호구라해도 사겠냐
급발진 일어나서 가족 다 몰살 당할 일 있냐고...
   (2015-07-13 06:39:00)
qqqq
응안사... 이제와서 정신차리겠다고? 가격 최소 30%이상 내리지않는이상 안산다... 정신차리는건 가격,품질로 보여줘라... 독일차 따라잡을생각말고 일본차부터 따라잡고;;;   (2015-07-12 22:45:52)
택도 없지
현대는 내수와 수출품의 부품차별에 적극 해명해야한다. 가격은 노조 때문에 내수차량이 비싸다쳐도, 같은 회사 차량이 내수와 수출품이 다르다는건, 소비자를 호구로 봤다는것인데, 이 문제를 해결하지않는 한 국민은 외면할것이다. 저런 조치로는 택도 없다. 이미 안티현대는 현대가 예상하는 범주를 훨씬 뛰어 넘었다. 20~30대를 넘어서서 초딩들도 현대가 뒷통수치는거 아버지들 통해 다~ 알더만..   (2015-07-12 17:02:35)
현대차
는 브랜드, 라인업, 가격이 문제가 아니다. 현대차를 사준 사람들에게 현대차는 우리가 당신들을 존중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지 못했다. 그래서 앞으로 사줄 잠재소비자들을 창출해내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본다. 욕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가격 문제나 기타 편의성 때문에 사주는 내수 소비자들 덕분에 여기까지 근근히 온 것이다   (2015-07-12 01:18:58)
김도경
앞으로 3년간의 경영방식이 20년간의 현대차를 좌지우지 할거라 생각한다. 현대차는 지금 몇 가지 갈림길의 딱 중간지점에 서 있다. 엑셀을 밟은 상태이기때문에, 더이상 갈림길에서 주저할 수가 없는 시점이다.
그리고 두 세가지를 한꺼번에 손에 쥐려는 몽상가적 경영방식을 버려야 할 때다.
   (2015-07-09 05:54:35)
김도경
지금 현대차에서 ' 브랜드 가치 ' 를 이 이상으로 올린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어느정도 정점에 다다랐단 소리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렉서스 처럼 독립적인 라인을 만드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이제 현대차가 조율할 것은, ' 합리적 가격 ' 뿐이다. 근데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한번 올라버린 가격을 내린다는 것은 곧 쌓아온 ' 브랜드 가치 ' 를 깎아먹는 것이기 때문이다.   (2015-07-09 05:45:22)
김도경
아슬란이든, 그랜저든, 에쿠스든 모두 ' 현대차 ' 라는 굴레에 묶여 있다는 걸 현대차가 더욱 잘 알 것이다.
그러니 가격에서도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 외제차에게 각각 가격대별 라인들이 야금야금 잠식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없다면 바로 ' 가격 ' 을 잡아야 하는데, 이미 올라버릴대로 올라버린 가격은 내릴 수가 없으니, 36개월 무이자할부에 한달을 더해주고도,매출실적은 조금밖에 안오르는 것이다
   (2015-07-09 05:38:44)
김도경
현대차가 만약 가격을 낮추지 않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방법은 한 가지 라고 보여진다. 세이코가 중저가 브랜드의 이미지를 떨쳐버리고자, 그랜드세이코, 크레도르. 프리미어 라인으로 세분화 했듯이, 현대차 라는 큰 나무에서 여러가지 가지로 세분화 하는 것이다. ' 현대차 ' 라는 이름을 가지고선 절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가 없다. 유일하게 독립된 라인으로 생산된 ' 제네시스 ' 를 제외하고는   (2015-07-09 05:31:20)
김도경
내가 개인적으로 현대차를 ' 세이코 ' 에 비교하는 이유는, 스위스시계를 상대로 저가의 가격으로 승승장구했던 세이코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현대차가 세이코의 ' 쿼츠혁명 ' 에 비견할만한 성과는 없지만.. 세이코시계가 만약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넘어서, 스위스의 유명브랜드 시계만큼 가격을 올렸다면, 세이코는 벌써 파산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2015-07-09 05:27:20)
김도경
노사문제든, 원가문제든 간에. 현대차는 ' 가격 ' 을 잡아야한다. 젊은층에서 외제차구입률이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것을 현대차가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이게 가장 큰 문제다. 우리나라 사람들 특성상 한번 외제차를 구입하면, 열에 아홉은 국산차로 돌아오지 않는다. 한 사람이 사회 초년때부터 외제차를 구입하면, 그 사람은 평생동안 중고든 새차든 외제차를 타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건 큰 문제다   (2015-07-09 05:17:58)
김도경
현대차의 가장 큰 문제점은 ' 브랜드 대비 가격 ' 이다. 외국차는 이점을 아주 잘 공략하고 있다. 시계에 비유한다면, 벤츠 bmw는 롤렉스, 아우디 렉서스 폭스바겐은 오메가, 포드 도요타는 오리스정도 될 것이다. 그에비해 현대차의 브랜드가치는 세이코 정도랄까.. 사람들이 오메가 롤렉스를 포기하고 세이코를 사는 이유는 바로 ' 브랜드 ' 가 아닌 ' 가격 ' 이다.   (2015-07-09 05:13:06)
dd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
말로만 하지말고 실천하면 자연적으로 판매량이 늘것.
내나라 기업인데 이유없이 왜 밉겠는가..
내수 외수 차별말고 가격도 성능도 옵션도 동급으로 만들어라 ...
   (2015-07-08 03:4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