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현대비나신, 일본 선박회사로부터 MR탱커 2척 수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9-27 10:3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자회사인 현대비나신이 MR탱커(순수화물적재량 5만 DWT 안팎의 액체화물운반선)을 2척 수주했다고 해외언론이 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26일 “현대비나신이 일본 선박회사 후쿠진키센으로부터 MR탱커 2척을 수주했다”며 “계약은 3개월 전 체결됐으나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현대비나신, 일본 선박회사로부터 MR탱커 2척 수주”
▲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MR탱커. <현대미포조선>

현대비나신이 수주한 선박은 모두 5만 DWT급 석유제품운반선으로 국제해사기구의 3단계 환경규제(IMO Tier Ⅲ)를 충족하는 설계가 적용된다.

2척 모두 스크러버(황산화물 세정장치)가 탑재된다.

선박 건조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트레이드윈즈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척당 3700만 달러(444억 원가량)에 건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MR탱커의 일반적 건조가격인 3600만 달러에 스크러버 설치를 위해 100만~120만 달러가량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박은 2020년 11월과 2021년 1월 각각 1척씩 인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