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당국이 25일 경기도 연천군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사례가 발생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연합뉴스> |
인천시 강화군에서 6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중점관리지역인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발병이 확진된 돼지농장은 모돈 80두를 포함해 돼지 830여 두를 사육하고 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강화군 송해면 농장과 8.3km, 파주시 적성면 농장과 6.6km 떨어져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의심신고가 들어온 돼지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했다.
25일 의심신고가 들어온 강화군 양도면 돼지농장의 정밀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판명됐다. 역시 이날 의심신고가 이뤄진 연천군 미산면 돼지농장의 정밀검사 결과는 현재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은 6건으로 늘었다. 17일 파주시 연다산동의 돼지농장에서 최초로 확진 판정이 나온 뒤 18일 연천군 백학면, 23일 김포시 통진읍, 24일 파주시 적성면과 강화군 송해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사례가 차례로 확인됐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