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8월 국내 면세점 매출 사상 최대, 중국 보따리상 대량구매 영향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9-25 12:3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8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대규모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8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2조18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6782억 원)보다 30.2% 늘었다.
 
8월 국내 면세점 매출 사상 최대, 중국 보따리상 대량구매 영향
▲ 서울에 있는 한 면세점 모습. <연합뉴스>

3월(2조1656억 원)에 사상 최대 매출을 보인 뒤 5개월 만에 새로 썼다.

국내 면세점 매출을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관광객들이었다.

8월 외국인관광객 매출은 1조8548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38.7% 증가했다.

중국 ‘사드보복’ 여파로 중국 단체관광객의 방문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중국에서 한국 상품의 수요가 여전한 만큼 중국 보따리상들이 면세물품을 대량으로 사간 것으로 파악됐다.

8월에는 중국 연인절(칠월칠석)이 있고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도 앞둔 만큼 국내 면세점에서 중국 보따리상들이 미리 선물을 사가는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환율이 최근 급등하면서 원화 가치가 크게 낮아진 점도 국내 면세점 매출에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 꼽혔다.

면세품의 가격은 달러로 표시되기 때문에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국내 면세점 상품들의 가격이 낮아져 고객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