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무디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제주은행 신용등급 한 단계 올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9-24 16:0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한금융그룹의 지원과 안정적 영업망 등을 고려해 제주은행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높였다.

무디스는 24일 제주은행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2로 한 단계 높였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내놓았다.
 
무디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제주은행 신용등급 한 단계 올려
▲ 제주은행 기업로고.

옥태종 무디스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인 제주은행 지분율을 점차 높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제주은행의 자본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옥 연구원은 신한금융그룹이 제주은행에 필요하다면 전폭적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신용등급 상향의 이유로 들었다.

제주은행은 보유자금과 유동성, 꾸준히 유지되는 수익성과 제주도 지역에서 확보하고 있는 영업망 등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옥 연구원은 “제주은행은 지역사회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어 안정적 예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제주은행이 지역 특성상 경기 악화에 취약한 관광과 레저산업에 의존이 높다는 것은 약점으로 지적됐다.

옥 연구원은 “제주은행의 지역적 한계는 신용평가에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다른 은행과 비교할 때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