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프엠엠오가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지식재산을 활용해 게임을 제작한다.
라이프엠엠오는 23일 엑스엘게임즈와 아키에이지 지식재산을 둔 라이선스계약을 맺었다.
▲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프엠엠오가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지식재산을 활용해 신규 모바일게임 '아키에이지 워크'(가칭)을 개발한다. <카카오게임즈> |
이번 계약으로 라이프엠엠오는 아키에이지 지식재산을 활용한 게임과 관련한 판권을 확보했다. 라이프엠엠오는 앞으로 위치기반 기술을 접목한 신규 모바일게임 ‘아키에이지 워크’(가칭)를 개발하고 운영한다.
아키에이지는 2013년 나온 PC온라인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누적 가입자 수 2천만 명을 확보했다. 리니지 등 1세대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을 제작하는 데 참여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게임 개발을 이끌었다.
라이프엠엠오는 2020년 새 게임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라이프엠엠오 관계자는 “아키에이지는 거대한 세계를 구성하고 있어 위치와 공간, 지역 등 위치기반 요소들을 접목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계약을 체결했다”며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대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의 요소로 새로운 시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3월 게이미피케이션 신사업 자회사로 라이프엠엠오를 설립했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이 아닌 분야에서 게임의 사고방식 등을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