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레이, 3D 프린터 활용한 치과 보철물 제작으로 매출 대도약 가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9-23 11:3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레이가 3D 프린터를 이용한 치과용 디지털 치료 솔루션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치과용 디지털 치료 솔루션이 레이의 매출 증가를 이끌 것"이라며 "레이는 3D프린터를 활용한 신규사업으로 대도약(퀀텀점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이, 3D 프린터 활용한 치과 보철물 제작으로 매출 대도약 가능
▲ 이상철 레이 대표.

레이는 2004년 세워진 치과용 디지털 진단시스템과 치료 솔루션 전문회사다.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진단을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며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8년 기준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디지털 진단시스템 63.8%, 디지털 치료 솔루션 33.6%, 용역 2.1%, 상품 0.6% 등이다. 지역별 매출비중은 중국 31.7%, 북미 20.6%, 유럽 11.7%, 한국 8.9%, 기타 27.1% 등이다.

치과용 디지털 치료 솔루션은 환자의 치아 영상을 통해 진단과 치료계획 등을 세운 뒤 인공지능 기반 캐드(CAD)를 진행한다. 이후  임시치아, 임플란트 수술가이드, 교정 모델 등을 3D 프린터로 출력한다. 

디지털 치료 솔루션으로 환자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의사는 복잡하고 어려운 치료와 수술도 쉽게 해낼 수 있다.

레이는 엑스레이 진단부터 캐드, 3D 프린터까지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지원하는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다.

레이의 디지털 치료 솔루션 매출은 2017년 20억 원, 2018년 181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170억 원을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레이의 가장 큰 매출처인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 등 신흥국에서 성장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이는 3D 프린터로 영구치와 투명교정장치 등의 보철물을 제작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 디지털 치과술은 임시치아를 제작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지만 모델 오차, 스캔 오차 등으로 영구치 제작에는 한계가 있다.

이 연구원은 "레이는 궁긍적으로 3D 프린터를 통해 치과에서 만들기 힘든 영구치를 제작하고 투명교정장치까지 몇 십분 만에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려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