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2분기 1천 달러 이상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70% 독차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9-22 12:18: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1천 달러(119만 원) 이상 고가 스마트폰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분기 세계 1천 달러 이상 스마트폰시장은 2018년 2분기보다 552% 성장했다.
 
삼성전자, 2분기 1천 달러 이상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70% 독차지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를 포함해 갤럭시노트9·갤럭시S10·갤럭시S10플러스 512GB 모델 등 고가 모델을 대거 선보여 2분기 1천 달러 이상 스마트폰시장에서 70%가 넘는 압도적 점유율을 나타냈다.

바룬 미쉬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천 달러 이상 스마트폰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며 “5G 기기의 인기가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

1천 달러 이상 스마트폰시장이 5.5배 넘게 성장하는 동안 카운터포인트가 프리미엄으로 분류하는 400달러 이상 스마트폰시장은 오히려 6% 역성장했다.

400~600달러 대의 스마트폰 시장이 36% 줄어든 영향이 컸다. 600~799달러 시장과 800~999달러 시장은 각각 13%, 18% 성장했다.

2분기 400달러 이상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줄었다. 1분기 출시된 갤럭시S10 시리즈의 판매가 둔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애플의 판매량도 6% 감소했으나 중국 화웨이 판매량은 72% 늘었다. 화웨이의 점유율은 17%로 2위인 삼성전자(23%)와 격차를 줄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