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에 따르면 투여 20주 뒤 경동맥-대퇴동맥의 맥파 전달 속도 변화량이 아모잘탄 투여군에서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야간의 맥파 전달 속도 변화량의 차이는 아모잘탄 투여군의 모든 평탄지수(SI)를 효과적으로 조절했다.
평탄지수란 매시간 측정한 모든 혈압을 분석해 평가하는 활동지표다. 특정 시점의 혈압 측정방법보다 더욱 정확하고 객관적 지표다.
논문의 1저자인 신진호 한양대의대 심잔내과 교수는 “아모잘탄의 24시간 중심혈압 조절효과가 더 우수했던 이유는 혈관 경직도와 밀접히 연관된 맥파 전달속도 개선에 따른 평탄지수 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책임연구자인 김종진 경희대의대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이번 논문은 K-센트럴 스터디를 통해 입증된 아모잘탄 중심혈압 조절 효과를 더욱 객관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라며 “현재 다양한 하위 분석을 진행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애 추가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