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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유라시아플랫폼 19일 개관, 오거돈 "경제기반 도시재생 선도사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9-18 1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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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유라시아플랫폼 19일 개관, 오거돈 "경제기반 도시재생 선도사례"
▲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전경. <부산시>
부산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인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이 19일 문을 연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을 중심으로 원도심 개발, 청년 창업 등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부산시청은 19일 오후 4시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거돈 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 서의택 부산건축제조직위원장,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 등이 개관식에 참석한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선도적 사례로 발전시키겠다”며 “민선 7기 주요 정책사업인 원도심 부활을 위한 거점시설로 역할을 수행하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부산 북항 및 부산역 일대의 원도심에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을 공간적·기능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부산역광장에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을 조성했다. 2017년 3월부터 사업비 390억 원을 투입해 2019년 8월 완공했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은 지상 1~2층 규모로 문화 및 집회시설, 광장 내부 하늘다리(보행데크), 조경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 스타트업의 협업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즉석에서 만드는 ‘메이커 스페이스’ 등 지역 청년을 위한 창업 기반시설도 갖추고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을 기반으로 부산역 인근을 창업자와 투자자, 기업, 대학·연구기관이 협업할 수 있는 ‘혁신창업 클러스터’로 개발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개관식과 더불어 ‘2019년 부산 도시재생박람회’와 ‘제7회 부산마을의 날’ 축제를 19~20일 부산역 광장에서 개최한다.

행사 기간 부산시와 16개 구·군, 마을공동체 등이 70여 개 부스를 구성해 다양한 도시재생 사례와 문화 공연, 전시 및 체험 등을 제공한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개관은 6.25 전쟁 피란 수도였던 부산이 유라시아의 관문으로 다시 태어나는 뜻깊은 일이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부산의 도시재생을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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